(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년층의 상당수가 요양시설이 아닌 자택에서 노년을 보내기를 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홈 헬스케어 관련 기업이 주식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26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윌리엄 블레어(William Blair) 증권은 "미국의 고령 인구 증가가 이제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는 향후 수십 년간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2030년까지 7천310만 명에 달하는 베이비붐 세대 전원이 65세 이상이 된다.
미국의 고령 인구는 2020년 전체 인구의 17%에서 2030년에는 21%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2060년까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AARP(미국 은퇴자 협회)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50세 이상 성인 75%는 요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택에서 노년을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 서비스, 원격진료, 스마트홈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라이언 다니엘스 윌리엄 블레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노년층이 자택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으려면 효과적이고 시기적절한 홈케어 제공이 필수적"이라며 그중 텍사스에 본사를 둔 아듀스 홈케어(NAS:ADUS)를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았다.
아듀스 홈케어는 재택 개인 관리 및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42달러로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
윌리엄 블레어 증권은 아듀스 홈케어에 대해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다니엘스 애널리스트는 사회적 위험 요인을 분석하는 데이터 기술에도 주목하며 환자 관리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프리시아(NYS:PHR)를 수혜주로 제시했다.
이 회사는 환자 방문 전 사회적 위험 요인을 사전에 선별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며 매달 27만 건 이상의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고 다니엘스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윌리엄 블레어 증권은 프리시아에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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