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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대표서 물러난 박상규, 자회사 기타비상무이사도 사임

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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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지오센트릭·엔무브·온 등 4개사

수펙스 인재육성위원장·써니 총장 역할 계속…"인재 육성 집중"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CEO·총괄 사장)가 28일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작년 3월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에 선임된 지 1년 여만이다.

겸직하고 있던 SK이노베이션[096770] 계열사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서도 일제히 물러난다. 다만 SK그룹의 컨트롤타워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내 인재육성위원회 위원장 등은 계속 맡아 인재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28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추형욱 사장과 장용호 총괄 사장을 각각 대표이사와 총괄 사장에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SK이노베이션 추형욱 대표이사(왼쪽)와 박상규 전 대표이사

기존 대표였던 박 사장이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사임을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박 사장은 SK이노베이션 대표(사내이사) 외에 SK에너지와 SK지오센트릭 등 겸직하고 있던 계열사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서도 모두 물러난다.

그동안 박 사장은 SK에너지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SK온 등 4개 사의 이사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활동해 왔다. 모회사 CEO로서 자회사의 경영 관련 의사결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해온 것이다.

이번에 사임을 결정하며 SK이노베이션 계열 내 모든 등기임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향후 추형욱 사장이나 장용호 사장이 자회사 등기임원으로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박 사장이 아예 SK그룹을 떠나는 건 아니다.

그동안 겸직해온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원위원회 위원장과 써니(mySUNI) 총장 역할을 지속한다. 써니는 SK그룹의 사내교육 플랫폼으로, 그룹 내부에서 인재를 육성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SK이노베이션 일본 담당으로서 일본 내 사업 기회 확보 등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박 총괄 사장이 SK이노베이션 사내이사와 계열사 기타비상무이사 등에서 모두 사임한다"고 말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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