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일본 반도체업체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TSE:6723)가 전기차용(EV)용 반도체 철수 소식에 큰 폭 하락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르네사스 주가는 오전 10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5.03% 급락한 1,756.00엔에 거래되고 있다.
매체는 전일 "르네사스가 신소재를 활용한 EV용 차세대 파워 반도체의 생산을 단념했다"고 보도했다.
성장이 기대되던 EV 관련 제품을 철수한다는 소식에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가 꺾이며 주가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
해당 제품은 올해 초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EV 판매 성장세가 둔화되며 시장 환경이 악화됐고 중국 제조업체들이 정부 보조금을 바탕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상황에서 수익성이 확보되지 않는다고 회사가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 반도체는 EV의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 EV 시장 확대와 함께 수요 증가가 예상되던 품목이었다.
르네사스 실적에서 자동차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던만큼 이에 따른 실망이 주가 매도세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중견 증권사 연구원은 "르네사스가 그리던 초기의 성장 시나리오가 모두 무너졌다"며 "당분간 호재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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