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올인' 현대건설, 13개 은행·증권사와 금융협력 MOU

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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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올인' 현대건설, 13개 은행·증권사와 금융협력 MOU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금융 안정성 확보를 위해 13개 금융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KB국민은행과 '압구정2구역 재건축 금융협력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9일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과도 MOU를 맺었다.

이 밖에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수협은행 등 7개 은행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현대차증권, 키움증권 등 6개 증권사를 포함, 총 13개 금융 기관과의 금융협력 MOU를 모두 완료했다.

협약에 따라 13개 금융 기관은 현대건설이 요청하는 금융 상품과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안하며 금융 자문과 금융주선,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에 적극 협력한다.

현대건설은 금융권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체계를 견고히 이어가는 한편 이를 토대로 압구정2구역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3개 금융권과의 대규모 협약을 통해 전례 없는 금융 안전망을 구축했다"며 "조합원 중심의 재건축 지원 계획을 차례로 실현해 압구정2구역을 대한민국의 대표 주거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시중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1982년 준공된 1천924가구 규모의 신현대아파트(9·11·12차)를 재건축해 지하 5층∼지상 최고 65층, 2천571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와 부대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오는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낸다.

현재 업계 1, 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수주를 노리고 있다.

(오른쪽부터) 현대건설 김도형 재경본부장과 KB국민은행 CIB 영업그룹 심재송 부행장이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위한 금융 협약(MOU)을 체결했다. [출처 : 현대건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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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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