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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단독 공급…세계 최초 상용화 케이블

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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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LS전선이 525kV(킬로볼트) 초고압직류(HVDC) 케이블을 국내 최대 HVDC 사업인 한국전력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에 단독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525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은 도체의 허용 온도를 기존 70℃에서 9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해외에서 기술을 개발한 사례는 있었지만, 양산 제품이 실제 송전망에 적용돼 상용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력 업계는 이를 '기술 한계를 넘어선 이정표'로 평가하고 있다고 LS전선은 설명했다.

LS전선은 유럽(1950년대)과 일본(1990년대)보다 늦은 2008년에 HVDC 케이블 개발에 착수했지만, 불과 10여 년 만에 선도 기업으로 도약했다. 현재 이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은 전 세계에 6곳뿐이며, 국내에서는 LS전선이 유일하다.

HVDC는 기존 교류(HVAC)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최대 3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은 2018년 1조 8천억원에서 2030년 4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인호 LS전선 기술개발본부장(CTO)은 "HVDC 시장의 경쟁력은 상용화 기술 확보에 달려 있다"며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동해안-수도권' 2단계, 독일 테네트 프로젝트 2단계 등 국내외 주요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전선 HVDC 케이블

[출처: LS전선]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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