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외인 주식 순매수에 1,350원 중후반대…0.40원↓

[서환] 외인 주식 순매수에 1,350원 중후반대…0.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50원 후반대에서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일대비 0.40원 하락한 1,358.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초반 1,364.4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하락 전환했다.

오후들어 달러화는 1,350원대에 안착하는 양상이다.

코스피가 1.5%대 상승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17억원 어치 주식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달러 약세 압력이 커졌다.

미중 무역회담을 앞둔 만큼 시장 참가자들은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미중 무역회담에 앞서 중국 5월 수출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5월 수출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큰 움직임은 없는 것 같다"며 "1,360원대 위에서는 저항이 있었던 것 같고, 오늘도 마찬가지로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수가 조금씩 이어지고 있는 영향으로 1,350원대에 머무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1,350원 초중반대에서는 매수도 어느정도 발생하는 분위기"라며 "오후장에서는 이 부근에서 좁은 레인지를 그리다가 장마감을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달러 인덱스는 99.02대로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37엔 하락한 144.4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2달러 오른 1.14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85원을, 위안-원 환율은 188.75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71위안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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