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금리 하락…추경 불확실성 완화·저가매수
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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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하락…추경 불확실성 완화·저가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9일 하락했다.
2차 추경의 규모 관련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매수 심리도 개선됐다.
특히 외국인도 3년 국채선물을 1만5천계약 이상 순매수하면서 강세 압력을 더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7bp 하락한 2.405%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4bp 하락한 2.867%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6틱 상승한 107.3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만5천5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만2천79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7틱 상승한 118.2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7천666계약 팔았고 은행은 2천623계약 사들였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여전히 수급에 집중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레벨이 꽤 많이 밀렸기 때문에 매수 심리가 강하게 나타난 듯하다"며 "거기다가 외국인도 순매수하니 강세 압력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2차 추경 규모가 가늠이 안 되면서 불확실성이 컸던 때보다는 안정되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국내는 여전히 수급이 큰 영향력을 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추경의 경우 추가적인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다소 변동성이 줄어든 느낌"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규모를 확정적으로 거론해야 반응할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20조원이 기준이라고는 하지만, 논의하다 보면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3.5bp 상승한 2.447%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3.9bp 오른 2.929%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1.7bp 오른 4.0390%, 10년물 금리는 11.4bp 오른 4.5090%로 나타났다.
지난주 후반 미 국채 시장에서는 6월 FOMC를 앞두고 발표된 마지막 주요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나타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3만9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13만명)를 웃돈 결과로, 직전 2개월치는 9만5천명 하향 수정됐다.
서울 채권시장은 대외금리에 연동하면서 약세 출발했다.
다만 오전 중 약세 폭은 점차 축소됐고 오후 들어 강세 전환했다.
2차 추경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잦아들고, 이미 우려가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더해지면서 저가매수 유입이 이뤄진 결과다.
특히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1만5천계약 이상 순매수하면서, 강세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 각 부처에 속도감 있는 추경 편성을 지시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선 구체적인 2차 추경의 규모와 방식 등에 대해선 결론을 내지 않았다.
이날부터 3년 및 10년 국채선물의 야간거래가 실시된다. 야간거래 시간은 오후 1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한편, 오전 중 이뤄진 국고채 3년물 입찰은 금리 2.420%에 3조9천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10조2천910억원이었다.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주요 금리는 2bp 안팎으로 하락했다.
3년 국채선물은 23만65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448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0만1천40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373계약 줄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9일)
┌────┬────┬────┬────┬────┬────┬────┬────┐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
│ 국고 │ 2.376 │ 2.377 │ +0.1 │ 통안 │ 2.503 │ 2.493 │ -1.0 │
│ 2년 │ │ │ │ 91일 │ │ │ │
├────┼────┼────┼────┼────┼────┼────┼────┤
│ 국고 │ 2.412 │ 2.405 │ -0.7 │ 통안 │ 2.287 │ 2.278 │ -0.9 │
│ 3년 │ │ │ │ 1년 │ │ │ │
├────┼────┼────┼────┼────┼────┼────┼────┤
│ 국고 │ 2.597 │ 2.570 │ -2.7 │ 통안 │ 2.377 │ 2.370 │ -0.7 │
│ 5년 │ │ │ │ 2년 │ │ │ │
├────┼────┼────┼────┼────┼────┼────┼────┤
│ 국고 │ 2.891 │ 2.867 │ -2.4 │ 회사채 │ 2.973 │ 2.960 │ -1.3 │
│ 10년 │ │ │ │ 3년AA- │ │ │ │
├────┼────┼────┼────┼────┼────┼────┼────┤
│ 국고 │ 2.843 │ 2.837 │ -0.6 │ 회사채 │ 8.732 │ 8.723 │ -0.9 │
│ 20년 │ │ │ │3년BBB- │ │ │ │
├────┼────┼────┼────┼────┼────┼────┼────┤
│ 국고 │ 2.754 │ 2.749 │ -0.5 │ CD │ 2.580 │ 2.570 │ -1.0 │
│ 30년 │ │ │ │ 91일 │ │ │ │
├────┼────┼────┼────┼────┼────┼────┼────┤
│ 국고 │ 2.650 │ 2.645 │ -0.5 │ CP │ 2.740 │ 2.730 │ -1.0 │
│ 50년 │ │ │ │ 91일 │ │ │ │
└────┴────┴────┴────┴────┴────┴────┴────┘
(2025/06/09 16:30 기준)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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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9일 하락했다.
2차 추경의 규모 관련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매수 심리도 개선됐다.
특히 외국인도 3년 국채선물을 1만5천계약 이상 순매수하면서 강세 압력을 더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7bp 하락한 2.405%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4bp 하락한 2.867%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6틱 상승한 107.3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만5천5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만2천79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7틱 상승한 118.2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7천666계약 팔았고 은행은 2천623계약 사들였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여전히 수급에 집중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레벨이 꽤 많이 밀렸기 때문에 매수 심리가 강하게 나타난 듯하다"며 "거기다가 외국인도 순매수하니 강세 압력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2차 추경 규모가 가늠이 안 되면서 불확실성이 컸던 때보다는 안정되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국내는 여전히 수급이 큰 영향력을 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추경의 경우 추가적인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다소 변동성이 줄어든 느낌"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규모를 확정적으로 거론해야 반응할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20조원이 기준이라고는 하지만, 논의하다 보면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3.5bp 상승한 2.447%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3.9bp 오른 2.929%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1.7bp 오른 4.0390%, 10년물 금리는 11.4bp 오른 4.5090%로 나타났다.
지난주 후반 미 국채 시장에서는 6월 FOMC를 앞두고 발표된 마지막 주요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나타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3만9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13만명)를 웃돈 결과로, 직전 2개월치는 9만5천명 하향 수정됐다.
서울 채권시장은 대외금리에 연동하면서 약세 출발했다.
다만 오전 중 약세 폭은 점차 축소됐고 오후 들어 강세 전환했다.
2차 추경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잦아들고, 이미 우려가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더해지면서 저가매수 유입이 이뤄진 결과다.
특히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1만5천계약 이상 순매수하면서, 강세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 각 부처에 속도감 있는 추경 편성을 지시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선 구체적인 2차 추경의 규모와 방식 등에 대해선 결론을 내지 않았다.
이날부터 3년 및 10년 국채선물의 야간거래가 실시된다. 야간거래 시간은 오후 1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한편, 오전 중 이뤄진 국고채 3년물 입찰은 금리 2.420%에 3조9천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10조2천910억원이었다.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주요 금리는 2bp 안팎으로 하락했다.
3년 국채선물은 23만65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448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0만1천40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373계약 줄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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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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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376 │ 2.377 │ +0.1 │ 통안 │ 2.503 │ 2.493 │ -1.0 │
│ 2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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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412 │ 2.405 │ -0.7 │ 통안 │ 2.287 │ 2.278 │ -0.9 │
│ 3년 │ │ │ │ 1년 │ │ │ │
├────┼────┼────┼────┼────┼────┼────┼────┤
│ 국고 │ 2.597 │ 2.570 │ -2.7 │ 통안 │ 2.377 │ 2.370 │ -0.7 │
│ 5년 │ │ │ │ 2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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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891 │ 2.867 │ -2.4 │ 회사채 │ 2.973 │ 2.960 │ -1.3 │
│ 10년 │ │ │ │ 3년AA-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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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843 │ 2.837 │ -0.6 │ 회사채 │ 8.732 │ 8.723 │ -0.9 │
│ 20년 │ │ │ │3년BBB-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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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754 │ 2.749 │ -0.5 │ CD │ 2.580 │ 2.570 │ -1.0 │
│ 30년 │ │ │ │ 91일 │ │ │ │
├────┼────┼────┼────┼────┼────┼────┼────┤
│ 국고 │ 2.650 │ 2.645 │ -0.5 │ CP │ 2.740 │ 2.730 │ -1.0 │
│ 50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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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9 16:30 기준)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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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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