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단독주택·근린생활시설 용지, 하반기 첫 분양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수변도시 1공구에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용지를 올해 하반기에 첫 분양 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 설립 이후 최초 토지 분양으로 새만금 내 첫 도시형 주거 공간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근린생활시설용지 약 2천700평(8천820㎡)과 단독주택용지 1만1천평(3만5천361㎡)으로 경쟁입찰과 추첨방식을 병행 적용해 공급할 예정이다.
공사는 정주 기반 강화를 위해 의료시설, 교육시설 및 복합시설 도입 등도 추진한다.
한편 공사는 새만금 수변도시를 '디지털 마린시티', '육·해·공 모빌시티', '스마트 세이프시티'라는 3대 개발 방향에 맞춰 통합개발계획의 내용도 일부 변경했다.
사업 기간을 2028년까지 4년 연장하고, 사업비를 기존 1조3천억원 수준에서 1조9천억원 수준으로 상향했다. 도시 규모는 기존 200만평에서 189만평으로 하향 조정되고 이에 따라 계획 인구도 기존 2만4천937명에서 2만700명으로 낮춰 잡았다.
나경균 사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며 "항만과 산업, 주거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지역경제를 견인할 신성장 거점"이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 매력적인 도시로의 전환을 통해 모두가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새만금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새만금개발공사]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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