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런던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양측은 무역협정의 '기본 틀(framework)'과 이행 계획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측 대표단은 해당 내용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공식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양국 정상이 협상안을 승인하면, 미국은 곧바로 이행에 나설 것"이라며 "중국이 수출 관련 라이선스를 승인하면 미국의 수출 통제 조치도 다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특히 "이번 협상 틀 내에서 희토류 및 기타 광물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양국 간 전략 물자 관련 갈등이 완화될 여지를 시사했다.
이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도 "협상 마감 기한의 연장 여부는 대통령의 결정에 달려 있다"며 "우리는 가능한 한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중국 측의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장관급) 겸 부부장 또한 "이틀간의 회담 끝에 무역과 관련해 원칙적으로 합의된 '협의의 틀'에 도달했다"며 "이를 양국 정상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 6월 5일 미중 정상 간 통화와 제네바 회담에서의 합의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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