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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 미국증시 상장 재추진

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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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피터 틸 팔란티어 테크놀러지 창업자가 후원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Bullish)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방식으로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고 10일(미국 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비공개 서류 제출은 기업이 상장 계획을 진행하면서 재무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일정 시점 이후 공개할 수 있게 하는 절차다.

홍콩에 있는 불리시는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기업 블록원(Block.one)의 계열사로 지난 2021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합병을 통해 상장을 추진했으나 규제 강화와 금리 급등으로 인해 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

불리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와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정책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살아나는 상황을 활용해 상장을 재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정부는 전임 바이든 정부와 달리 암호화폐에 대해 비교적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SEC는 최근 일부 조사를 철회하기도 했다.

불리시는 시장 선도 수준의 주문 깊이와 일관된 좁은 스프레드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라고 스스로를 소개한다.

톰 팔리 불리시 최고경영자(CEO)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 산하 뉴욕증권거래소(NYSE) 그룹의 사장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윙클보스 형제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도 지난주 비공개 방식으로 미국 증시 IPO를 신청한 바 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기부하고 암호화폐 산업을 지지하는 정치 후원 단체에도 자금을 댔다.

불리시 홈페이지 메인화면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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