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스테이블코인으로 부활하나…서클 베팅해 '대박' 수익

돈나무 언니, 스테이블코인으로 부활하나…서클 베팅해 '대박' 수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 기업 서클 인터넷 그룹(NYS:CRCL)에 투자해 대박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미국 현지시각) ETF닷컴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 그룹에 약 450만주를 투자했으며 지난주 서클 인터넷의 IPO가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최대 5억달러 가량의 평가이익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아크 인베스트먼트 산하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AMS:ARKK)가 서클 인터넷 300만 주를 샀고,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AMS:ARKW)는 92만7천주,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AMS:ARKF)은 53만4천주를 매수했다.

서클 인터넷은 지난 5일 주당 31달러로 상장했으며 이후 주가가 최대 139달러까지 치솟았다.

만약 아크 인베스트먼트 산하 ETF들이 IPO 가격 근처에서 주식을 확보했다면, 9일 최고점 기준으로 약 5억 달러 이상의 평가차익을 기록한 셈이라고 ETF닷컴은 전했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에서 서클 인터넷의 비중은 5.4%로 여섯번째로 비중이 높고, 아크 넥스트제너레이션 ETF에서는 5.5%의 비중으로 7위, 아크 핀테크이노베이션 ETF에선 5.3%의 비중으로 5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클 투자 성공으로 시장에선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 ETF의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래 가능성이 있는 산업에 주로 투자하는 아크 인베스트먼트 ETF는 서클 인터넷 상장 당일 8.46% 올랐고, 이튿날에도 2.09%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아크 인베스트먼트 ETF의 최근 5년간 수익률은 마이너스 4%로,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는 QQQ의 123%에 크게 미달한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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