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금리 혼조…이창용 총재 발언 소화
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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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혼조…이창용 총재 발언 소화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였다.
경기부양책이 시급하지만, 너무 과도한 금리 인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 여파로 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약세가 드러났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1.0bp 상승한 2.429%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0bp 하락한 2.827%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07.17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44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천34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3틱 오른 118.14를 기록했다. 증권이 6천872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6천98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68 포인트 내린 145.40을 나타냈다. 202계약 거래됐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금리가 당분간 현 수준의 레인지 안에서 횡보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 채권 딜러는 "이창용 총재의 창립 기념사 발언 영향으로 단기 구간이 밀렸는데 기조 변화가 있었다기보단 그간의 약세 분위기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던 듯해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금리 레벨 자체가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저가 매수 수요를 바탕으로 좁은 레인지 안에서 횡보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 국채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있어 결과에 따라 장기물은 영향을 받을 것 같다"며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진행이 더딘 터라 이에 대한 노이즈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결과적으로는 보합권에서 당분간 방향성을 탐색하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0.9bp 하락한 2.406%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6bp 내린 2.829%로 개장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보인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5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1% 오르는 데 그쳤다. 시장에선 전월 0.2%에서 0.3%로 오름세가 높아질 것으로 점쳤으나 반대 결과가 나왔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5bp 오른 4.0200%, 10년물 금리는 0.4bp 내린 4.4720%였다.
국고채 금리는 하락 출발했으나 오전 10시께 이 총재의 한은 창립 75주년 기념사가 발표되면서는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3년물은 오전 중 상승 전환한 후 약세 폭을 키웠다. 10년물 역시 낙폭을 축소해 오후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강세를 드러내 하락 마감했다.
이 총재는 경기부양책이 시급하지만, 너무 과도한 금리 인하는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 등 더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키우면서 약세 압력을 더했다. 3년 국채선물의 경우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갔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444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6천98계약 순매도했다.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20bp 하락했고 10년물 금리는 0.60bp 내렸다.
3년 국채선물은 21만1천49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만9천59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8만4천25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3만5천827계약 감소했다.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2일)
┌────┬────┬────┬────┬────┬────┬────┬────┐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
│ 국고 │ 2.404 │ 2.423 │ +1.9 │ 통안 │ 2.497 │ 2.496 │ -0.1 │
│ 2년 │ │ │ │ 91일 │ │ │ │
├────┼────┼────┼────┼────┼────┼────┼────┤
│ 국고 │ 2.419 │ 2.429 │ +1.0 │ 통안 │ 2.285 │ 2.287 │ +0.2 │
│ 3년 │ │ │ │ 1년 │ │ │ │
├────┼────┼────┼────┼────┼────┼────┼────┤
│ 국고 │ 2.581 │ 2.581 │ 0.0 │ 통안 │ 2.401 │ 2.405 │ +0.4 │
│ 5년 │ │ │ │ 2년 │ │ │ │
├────┼────┼────┼────┼────┼────┼────┼────┤
│ 국고 │ 2.837 │ 2.827 │ -1.0 │ 회사채 │ 2.974 │ 2.972 │ -0.2 │
│ 10년 │ │ │ │ 3년AA- │ │ │ │
├────┼────┼────┼────┼────┼────┼────┼────┤
│ 국고 │ 2.829 │ 2.838 │ +0.9 │ 회사채 │ 8.741 │ 8.747 │ +0.6 │
│ 20년 │ │ │ │3년BBB- │ │ │ │
├────┼────┼────┼────┼────┼────┼────┼────┤
│ 국고 │ 2.746 │ 2.749 │ +0.3 │ CD │ 2.570 │ 2.560 │ -1.0 │
│ 30년 │ │ │ │ 91일 │ │ │ │
├────┼────┼────┼────┼────┼────┼────┼────┤
│ 국고 │ 2.647 │ 2.648 │ +0.1 │ CP │ 2.730 │ 2.730 │ 0.0 │
│ 50년 │ │ │ │ 91일 │ │ │ │
└────┴────┴────┴────┴────┴────┴────┴────┘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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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였다.
경기부양책이 시급하지만, 너무 과도한 금리 인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 여파로 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약세가 드러났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1.0bp 상승한 2.429%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0bp 하락한 2.827%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07.17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44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천34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3틱 오른 118.14를 기록했다. 증권이 6천872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6천98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68 포인트 내린 145.40을 나타냈다. 202계약 거래됐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금리가 당분간 현 수준의 레인지 안에서 횡보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 채권 딜러는 "이창용 총재의 창립 기념사 발언 영향으로 단기 구간이 밀렸는데 기조 변화가 있었다기보단 그간의 약세 분위기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던 듯해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금리 레벨 자체가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저가 매수 수요를 바탕으로 좁은 레인지 안에서 횡보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 국채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있어 결과에 따라 장기물은 영향을 받을 것 같다"며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진행이 더딘 터라 이에 대한 노이즈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결과적으로는 보합권에서 당분간 방향성을 탐색하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0.9bp 하락한 2.406%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6bp 내린 2.829%로 개장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보인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5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1% 오르는 데 그쳤다. 시장에선 전월 0.2%에서 0.3%로 오름세가 높아질 것으로 점쳤으나 반대 결과가 나왔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5bp 오른 4.0200%, 10년물 금리는 0.4bp 내린 4.4720%였다.
국고채 금리는 하락 출발했으나 오전 10시께 이 총재의 한은 창립 75주년 기념사가 발표되면서는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3년물은 오전 중 상승 전환한 후 약세 폭을 키웠다. 10년물 역시 낙폭을 축소해 오후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강세를 드러내 하락 마감했다.
이 총재는 경기부양책이 시급하지만, 너무 과도한 금리 인하는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 등 더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키우면서 약세 압력을 더했다. 3년 국채선물의 경우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갔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444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6천98계약 순매도했다.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20bp 하락했고 10년물 금리는 0.60bp 내렸다.
3년 국채선물은 21만1천49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만9천59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8만4천25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3만5천827계약 감소했다.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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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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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404 │ 2.423 │ +1.9 │ 통안 │ 2.497 │ 2.496 │ -0.1 │
│ 2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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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419 │ 2.429 │ +1.0 │ 통안 │ 2.285 │ 2.287 │ +0.2 │
│ 3년 │ │ │ │ 1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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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581 │ 2.581 │ 0.0 │ 통안 │ 2.401 │ 2.405 │ +0.4 │
│ 5년 │ │ │ │ 2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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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837 │ 2.827 │ -1.0 │ 회사채 │ 2.974 │ 2.972 │ -0.2 │
│ 10년 │ │ │ │ 3년AA-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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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829 │ 2.838 │ +0.9 │ 회사채 │ 8.741 │ 8.747 │ +0.6 │
│ 20년 │ │ │ │3년BBB-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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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746 │ 2.749 │ +0.3 │ CD │ 2.570 │ 2.560 │ -1.0 │
│ 30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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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647 │ 2.648 │ +0.1 │ CP │ 2.730 │ 2.730 │ 0.0 │
│ 50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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