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 수주
한남더힐을 뛰어넘는 럭셔리 단지 '트라나 서래' 제안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층, 11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32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이다. 총공사비는 3천387억 원에 달한다.
3.3㎡당 공사비는 1천550만원으로 최근 시공사 선정이 완료된 한남4구역(3.3㎡당 약 940만원)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이 단지를 '트라나 서래'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제안했다. '트라나(TRANA)'는 안식처를 뜻하며, 기존 아파트의 틀을 넘어선 초고급 맞춤형 주거를 지향한다.
트라나 서래는 자연과의 결합을 극대화한 설계를 도입했다. 단지 전체를 평지처럼 재구성하고, 외부에서부터 세대 내부까지 자연이 연결되는 '그린 시퀀스'를 구현했다.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하기 위해 라인별 단독 엘리베이터, 세대 전용 엘리베이터홀, 개러지 주차 시스템도 적용된다.
세대는 전 세대가 2면 이상, 절반은 3면 이상 개방되도록 설계돼 탁월한 조망과 채광을 확보했다. 수영장, 사우나, 골프룸, 피트니스 등 최상급 어메니티와 더불어, 평균 20평 규모의 맞춤형 개인 스튜디오도 제공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남더힐에 이어 트라나 서래로 다시 한번 하이엔드 주거시장을 선도하게 됐다"며 "써밋 브랜드 리뉴얼과 개포우성7차 입찰을 통해 고급주택 시장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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