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 연장거래서 1,360원선 정체…FOMC 대기
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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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 1,360원선 부근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1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57분 현재 전일대비 9.20원 내린 1,360.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63.80원에 정규장을 마친 후 한때 1,358.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격화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는 어느 정도 소화된 상태다.
중동 정세가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에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중국 외교부와 일본 외무상은 각각 중동 지역 위험에 대해 우려하면서 긴장 완화와 자제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달러인덱스는 97.99대에서 하락폭을 유지했다.
이날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는 미국 석유수출국기구(OPEC) 월간 보고서와 미국 20년물 국채 입찰이 나올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동 위험보다 오는 17~18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중동 이슈가 심화되지 않으면 이 정도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며 "원화 강세도 일부 위험선호 심리로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62엔 오른 144.12엔에, 유로-달러는 0.002달러 오른 1.156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23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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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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