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커브 스티프닝…추경 대기·외국인 스팁
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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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커브 스티프닝…추경 대기·외국인 스팁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7일 커브 스티프닝 흐름을 나타냈다.
국채선물 만기를 맞이한 가운데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시장 예측에 따라 변동성 흐름을 보였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3.5bp 하락한 2.448%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4bp 상승한 2.86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12틱 오른 107.21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4천777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9천59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틱 상승한 117.8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8천247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8천38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66포인트 오른 146.20을 나타냈다. 총 50계약 이뤄졌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2차 추경을 대기하면서 우선은 한국은행 물가설명회를 주시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시장 심리가 많이 위축되어 있는 느낌이다"며 "우선은 내일 물가설명회를 주시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금리가 올라왔으니 이 총재가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발언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다"고 언급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2차 추경을 앞두고 다들 각자의 포지션에 따라서 뷰가 바뀌는 듯하다"며 "이를 반영하면서 국고채 30년물은 추경을 앞뒀음에도 상당히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7bp 내린 2.475%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7bp 하락한 2.863%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1bp 오른 3.9710%, 10년물 금리는 4.5bp 오른 4.4480%를 나타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국제유가가 크게 뛴 탓에 간밤 미 국채 금리는 장중 유가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세를 연출했다.
서울채권시장은 강세로 출발했다.
이날 국채선물 만기를 맞아 오전 후반 국채선물 6월물 정산 전후에 강세 폭이 더욱 확대됐다.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시장의 전망에 따라서 장중 강세폭이 등락하기도 했다. 오는 18일 추경 당정협의가 진행되고, 19일 국무회의에서 추경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오전 중 진행된 국고채 30년물 교환 입찰은 금리 2.727%에 5천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1조2천130억원이었다.
이후 오후 들어서는 국고채 30년물이 다른 구간 대비 비교적 강한 흐름이 나타났다. 교환 입찰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투자자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의 경우 3년 국채선물은 순매수하고, 10년 국채선물은 순매도하면서 스티프닝 뷰를 뚜렷히했다. 이는 시장 전반에도 스티프닝 분위기를 강하게 했다.
한편, 일본은행(BOJ)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다. BOJ는 내년 4월부터 테이퍼링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
국내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2년물 및 10년물 금리는 1bp가량 내렸다.
3년 국채선물은 24만6천75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만5천225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2만7천64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4천511계약 늘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7일)
┌────┬────┬────┬────┬────┬────┬────┬────┐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
│ 국고 │ 2.470 │ 2.445 │ -2.5 │ 통안 │ 2.496 │ 2.486 │ -1.0 │
│ 2년 │ │ │ │ 91일 │ │ │ │
├────┼────┼────┼────┼────┼────┼────┼────┤
│ 국고 │ 2.483 │ 2.448 │ -3.5 │ 통안 │ 2.308 │ 2.293 │ -1.5 │
│ 3년 │ │ │ │ 1년 │ │ │ │
├────┼────┼────┼────┼────┼────┼────┼────┤
│ 국고 │ 2.623 │ 2.612 │ -1.1 │ 통안 │ 2.461 │ 2.432 │ -2.9 │
│ 5년 │ │ │ │ 2년 │ │ │ │
├────┼────┼────┼────┼────┼────┼────┼────┤
│ 국고 │ 2.864 │ 2.868 │ +0.4 │ 회사채 │ 3.016 │ 2.986 │ -3.0 │
│ 10년 │ │ │ │ 3년AA- │ │ │ │
├────┼────┼────┼────┼────┼────┼────┼────┤
│ 국고 │ 2.825 │ 2.812 │ -1.3 │ 회사채 │ 8.799 │ 8.770 │ -2.9 │
│ 20년 │ │ │ │3년BBB- │ │ │ │
├────┼────┼────┼────┼────┼────┼────┼────┤
│ 국고 │ 2.749 │ 2.736 │ -1.3 │ CD │ 2.560 │ 2.560 │ 0.0 │
│ 30년 │ │ │ │ 91일 │ │ │ │
├────┼────┼────┼────┼────┼────┼────┼────┤
│ 국고 │ 2.654 │ 2.638 │ -1.6 │ CP │ 2.730 │ 2.720 │ -1.0 │
│ 50년 │ │ │ │ 91일 │ │ │ │
└────┴────┴────┴────┴────┴────┴────┴────┘
(2025/06/17 16:35 기준)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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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7일 커브 스티프닝 흐름을 나타냈다.
국채선물 만기를 맞이한 가운데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시장 예측에 따라 변동성 흐름을 보였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3.5bp 하락한 2.448%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4bp 상승한 2.86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12틱 오른 107.21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4천777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9천59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틱 상승한 117.8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8천247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8천38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66포인트 오른 146.20을 나타냈다. 총 50계약 이뤄졌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2차 추경을 대기하면서 우선은 한국은행 물가설명회를 주시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시장 심리가 많이 위축되어 있는 느낌이다"며 "우선은 내일 물가설명회를 주시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금리가 올라왔으니 이 총재가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발언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다"고 언급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2차 추경을 앞두고 다들 각자의 포지션에 따라서 뷰가 바뀌는 듯하다"며 "이를 반영하면서 국고채 30년물은 추경을 앞뒀음에도 상당히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7bp 내린 2.475%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7bp 하락한 2.863%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1bp 오른 3.9710%, 10년물 금리는 4.5bp 오른 4.4480%를 나타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국제유가가 크게 뛴 탓에 간밤 미 국채 금리는 장중 유가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세를 연출했다.
서울채권시장은 강세로 출발했다.
이날 국채선물 만기를 맞아 오전 후반 국채선물 6월물 정산 전후에 강세 폭이 더욱 확대됐다.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시장의 전망에 따라서 장중 강세폭이 등락하기도 했다. 오는 18일 추경 당정협의가 진행되고, 19일 국무회의에서 추경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오전 중 진행된 국고채 30년물 교환 입찰은 금리 2.727%에 5천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1조2천130억원이었다.
이후 오후 들어서는 국고채 30년물이 다른 구간 대비 비교적 강한 흐름이 나타났다. 교환 입찰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투자자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의 경우 3년 국채선물은 순매수하고, 10년 국채선물은 순매도하면서 스티프닝 뷰를 뚜렷히했다. 이는 시장 전반에도 스티프닝 분위기를 강하게 했다.
한편, 일본은행(BOJ)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다. BOJ는 내년 4월부터 테이퍼링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
국내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2년물 및 10년물 금리는 1bp가량 내렸다.
3년 국채선물은 24만6천75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만5천225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2만7천64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4천511계약 늘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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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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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470 │ 2.445 │ -2.5 │ 통안 │ 2.496 │ 2.486 │ -1.0 │
│ 2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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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483 │ 2.448 │ -3.5 │ 통안 │ 2.308 │ 2.293 │ -1.5 │
│ 3년 │ │ │ │ 1년 │ │ │ │
├────┼────┼────┼────┼────┼────┼────┼────┤
│ 국고 │ 2.623 │ 2.612 │ -1.1 │ 통안 │ 2.461 │ 2.432 │ -2.9 │
│ 5년 │ │ │ │ 2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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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864 │ 2.868 │ +0.4 │ 회사채 │ 3.016 │ 2.986 │ -3.0 │
│ 10년 │ │ │ │ 3년AA- │ │ │ │
├────┼────┼────┼────┼────┼────┼────┼────┤
│ 국고 │ 2.825 │ 2.812 │ -1.3 │ 회사채 │ 8.799 │ 8.770 │ -2.9 │
│ 20년 │ │ │ │3년BBB-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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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749 │ 2.736 │ -1.3 │ CD │ 2.560 │ 2.560 │ 0.0 │
│ 30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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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654 │ 2.638 │ -1.6 │ CP │ 2.730 │ 2.720 │ -1.0 │
│ 50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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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 16:35 기준)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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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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