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에서 1,370원대로 반등…중동 위험·FOMC 주목
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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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으로 접어들면서 1,370원대로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1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13분 현재 전일대비 12.30원 급등한 1,37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69.40원에 정규장을 마친 후 다시 레벨을 높였다.
개장초 한때 1,380.00원선을 찍은 만큼 고점은 이 레벨까지 열려있는 상태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동 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와 이날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중동분쟁 개입 가능성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는 소식에 위험회피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98.65에서 약간 주춤한 양상이나 여전히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중동리스크로 다시 불거질지도 관건이다.
6월 회의에서 미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번에 발표될 경제전망과 점도표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중에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좀 출회되면서 내려왔는데 마감 후에는 그런 부분이 줄어들고, 유동성도 적어지면서 레벨이 오른 듯하다"며 "달러인덱스와 위안화 연동해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21엔 하락한 145.0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달러 오른 1.151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72위안으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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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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