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1,370원선 회복…지정학적 위험 경계 지속
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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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으로 접어들면서 1,370원선에서 하단 지지력을 보였다.
2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38분 현재 전일대비 10.20원 내린 1,37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65.60원에 정규장을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중동 분쟁 개입을 시사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2주간의 협상 시한을 주면서 위험회피 심리는 크게 누그러졌다.
다만, 중동 분쟁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닌 만큼 새로운 국면이 나타날지 주목된다.
안전자산 선호 차원의 달러 매수세는 여전히 남아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주말을 앞두고 강도 높은 포지션 플레이를 자제하는 양상이다.
코스피가 이날 3,000선을 돌파하면서 증시 기대가 커진 상황이라 달러화 반등세는 제한적이다.
이에 달러화는 1,370원선 부근으로 약간 지지되고 있다.
이날은 미국 5월 컨퍼런스보드(CB)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직 끝나지는 않아서 수급 때문에 약간 밀렸지만 안전자산선호는 지속되고 있다"며 "대만달러 환율이 조금 오른 점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98.63으로 레벨을 낮췄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24엔 내린 145.3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달러 오른 1.151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36위안으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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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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