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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여한구 통상본부장 "관세 해결책 도출 노력…우군 최대한 확보"

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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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통상 회담

행정부·의회 등과 면담…3차 기술 협의도 병행 개최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회동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성사되는 한미 통상 분야 고위급(장관급) 회담이다. 여 본 부장은 "미 관세 조치 관련 한-미간 윈윈할 수 있는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원활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미국 내 우군들을 최대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향하며 질문에 답하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영종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고위급 통상 협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22 yatoya@yna.co.kr

22일 산업부에 따르면, 여한구 본부장은 이날부터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그리어 USTR 대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과 장관급 면담을 갖는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번 방미는 미국의 관세 조치 관련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상호 호혜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성사됐다.

한미 양국이 합의한 '7월 패키지(줄라이 패키지)' 협의 시한(7월8일)을 약 보름 앞두고 이뤄진 만큼,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여 본부장은 미 행정부 외에도 의회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미 관세 조치 관련 우리 입장을 공유할 방침이다.

또한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 개편 등을 포함한 예산조정법안 관련, 우리 대미 투자기업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미 의회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상원은 지출·세입·연방 부채한도 안건에 국한된 법안(안건당/회계연도당 1회 사용 한계 가능), 대규모 예산·세제개편 등을 담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등을 논하고 있다.

여 본부장은 "미국 측과 심도 있는 협의를 통해 미 관세 조치 관련해서 한-미 간 윈윈할 수 있는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의 산업·경제는 긴밀히 연계돼 있다"며 "우리 기업의 원활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미국 내 우군들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방미에는 대미 기술 협상 실무 대표를 맡은 박정성 무역투자실장도 동행한다.

박 실장은 산업부가 지난 16일 신정부 출범을 맞아 '대미 협상 태스크포스(TF)'를 발족, 실무 대표를 1급으로 격상하며 선임됐다. TF 단장은 여 본부장이다.

대미 협상 TF와 관계 부처는 USTR 측과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제3차 한미 기술 협의를 개최한다. 이들은 서로의 관심 사항을 중심으로 수용할 수 있는 대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 실장은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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