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에 경고 "보복 시 훨씬 더 강하게 대응"
25.06.22
읽는시간 0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의 포르도 핵시설 타격을 발표한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에 또다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무력으로 대응할 경우, 미국은 "오늘 밤 목격한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으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이란의 도발에 대한 미 행정부의 대응 수위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의미로 트럼프 대통령이 일관되게 강조해온 "핵무장한 이란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같은 날 대국민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군이 해낸 훌륭한 일에 감사를 전한다"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오늘 밤 우리가 해낸 일을 할 수 있는 군대는 세계에 없다"며, 합참의장 댄 케인 장군을 포함한 군 수뇌부와 작전에 참여한 모든 군 관계자에게도 찬사를 보냈다.
CNN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밤사이 상공의 항공 활동이 뚜렷하게 증가했다"며 "우리는 대공 방어 시스템이 여러 차례 가동되는 소리를 들었고, 실제로 하늘에서 대공포가 발사되는 장면도 목격됐다"고 전했다.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시윤
syyoo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