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美 이란 폭격] 각국 지도자들 반응은…네타냐후 "힘을 통한 평화" 지지

25.06.22.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포르도를 포함한 이란의 핵시설 3곳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단행했다고 발표하자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잇따라 반응을 내놨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트럼프 대통령의 용기 있는 결정은 역사를 바꿀 것"이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공격 직후 발표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힘을 통한 평화', 즉 먼저 힘이 있고, 그 다음이 평화라고 종종 말한다"며 "오늘 밤 도널드 트럼프와 미국은 막강한 힘을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반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같은 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의 이란 공격은 이미 불안정한 지역에서의 위험한 군사적 격화로, 세계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 갈등은 급격히 통제 불능 상태로 번질 위험이 있으며, 민간인과 지역, 전 세계에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군사적 해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외교만이 유일한 길이며 평화만이 희망"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베네수엘라 외교부 장관 이반 힐은 텔레그램을 통해 "미국이 이스라엘의 요청에 따라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핵 시설을 폭격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군사적 침략"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공화국은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을 폭격한 행위를 단호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적대행위 중단을 요구한다"고 언급했다.

쿠바 대통령 미겔 디아스카넬도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중동에서의 분쟁을 심각하게 격화시키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유엔 헌장과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행위이며, 인류를 돌이킬 수 없는 위기로 몰아넣는다"고 비판했다.

멕시코 외무부 역시 X를 통해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며 "중동 지역 갈등 당사자 간의 평화를 위한 외교적 대화를 긴급히 요청한다"며 "멕시코 헌법상의 외교 원칙과 평화주의적 신념에 따라 긴장을 완화하고, 국가 간 평화적 공존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번 공격의 여파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낮 12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회의실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안보·경제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관련 상황 점검 및 대응 방안 마련"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윤시윤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