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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코스피 상단 3,300 상향…"중동 리스크에 2,800선 시험"

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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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유안타증권이 그간의 코스피 랠리에 하반기 코스피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다른 하우스와 마찬가지로 코스피 예상 밴드 상단은 3,300선으로 설정했는데, 최근 중동 리스크로 2,800선의 하방 지지력이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봤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3일 "올해 하반기 코스피 전망 밴드를 종전 2,450~2,900에서 2,800~3,300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코스피 예상 순이익 224조3천억원에 타겟 주가수익비율(PER) 11 .8배를 적용해 상단 레벨을 추정했다. 하단은 순이익 192조3천억원에 10 .5배의 PER을 적용했다. 하단 순이익은 현재의 추정치 대비 10%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다만 가장 큰 리스크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다. 특히 오는 4일까지 미국의 감세안 상원 통과와 부채한도 협상이 남아있고, 오는 9일 중국을 제외한 교역국에 대한 상호관세 유예시한 종료가 예정된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중첩되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이후 중동 지정학 리스크 추가 심화와 이를 반영한 유가 변동성 확대 영향에 물가 우려가 추가 심화하는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1회 이하로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불확실성 해소 이전까지 코스피 12개월 선행 PBR 0.9 배선이 자리한 지수 2,800선의 하방 지지력을 시험할 고산이 크다"며 "연말 코스피 상단은 베이스 시나리오에 준하는 지수 3,100선 내외로 한정될 개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불확실성 소화 여부에 따라 하반기 시장 색깔이 달라질 수 있다"며 "파국의 현실화가 아닌 대외 불확실성에 연유한 단기 기간 조정은 언제나 주식 비중 확대와 포트폴리오 재정비의 호기로 활용함이 합당하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실질 성장주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상반기 시장의 주도주로 군림했던 조선·기계·방산 등 중공업 밸류체인과 바이오, 소프트웨어, 미디어·엔터의 리더십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개연성이 높다"며 "화학이 상기 대열에 가세한 것이 차이라며 차이"라고 분석했다.

시나리오별 코스피 전망

[출처 : 유안타증권]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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