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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폭 확대해 2,971선까지 후퇴…정유·해운株 급등

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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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미국의 핵시설 공격에 이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선 가운데 코스피는 하락폭을 확대해 장중 2,971선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에너지 수급 불안에 정유주는 급등 중이다.

2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3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43포인트(1.21%) 하락한 2,985.41에서 거래 중이다.

에너지 관련 기업의 주가도 급등 중이다. 한국석유(20.98%), 대성에너지(20.97%)는 전 거래일보다 20% 이상 급등해 거래 중이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미국·이스라엘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당분간 에너지 시장은 상당히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사우디·러시아가 이란 산유량에 차질 발생 시 증산할 수 있음을 밝힌 바 있으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 이는 사실상 무용지물"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원유 및 정제품 운송 차질로 인한 타이트한 수급은 국내 정유사들에 정제마진 상승 및 재고평가이익 발생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해운주 역시 뛰고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물류 대란에 해상 운임이 높아지는 수혜가 반영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코스피 운송·창고 업종은 전장보다 1.33% 올랐다. 특히 STX그린로지스(17.41%), 흥아해운(13.93%), 대한해운(8.98%), HMM(3.70%), 팬오션(2.05%), KSS해운(1.73%) 등의 주가가 상승세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는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의 승인만이 남은 상황"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의 일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기항 수는 22척으로, 아직 평년과 유사하나 봉쇄 조치 본격화 시 글로벌 원유 해상 물동량 34% 타격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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