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코스피가 중동 지역의 위기 고조에도 3,000선을 회복하며 선방하고 있다. 개장 후 2,970선까지 밀렸으나, 점차 낙폭을 축소해나가고 있다.
2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10시 5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8.88포인트(0.62%) 하락한 3,002.96에서 거래 중이다.
주말 새 전해진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격 소식에 투자자들은 긴장했다. 전쟁의 양상이 격화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두드러질 수 있고, 국내 증시의 경우 국내 올해 들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4월 이후 이어진 대선 랠리에 대해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이었다.
전장 대비 0.68% 하락한 2,990선에서 개장한 코스피는 오전 중 낙폭을 키우며 중동 관련 소식을 소화했다. 오전 9시 26분께는 1.67% 밀린 2,971선까지 하락 폭을 키우기도 했다.
다만 이를 저점으로 오전 중 낙폭을 축소해, 현재 3,000선을 회복한 상황이다.
이날 지수를 떠받친 건 개인투자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3천322억원, 5천40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9천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주가는 흘러내렸지만, 추가적인 낙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61%, 1.17%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2.07%, 3.77% 내렸다.
증권업종에 대한 관심도 크다. 코스피 증권업은 전장보다 5.59% 올라 거래 중이다. 업종 지수를 이끌고 있는 건 미래에셋증권(13.42%)이다. 스테이블 코인 관련 기대감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부국증권(5.13%), 삼성증권(3.55%) 등의 주가가 올랐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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