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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20달러 도달해야 약세장 가능성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는 지정학적 요인에 따른 매도세는 그 강도가 약하며 단기적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최고 투자책임자(CIO)이자 수석 주식 전략가는 23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역사적으로 볼 때 대부분의 지정학적 요인에 따른 매도세는 단기적이고 완만하다"면서 "유가가 변동성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윌슨에 따르면 지정학적 위험은 단기적으로 주식 시장에 일부 변동성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위험 발생 이후 1개월 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평균적으로 2%, 3개월 후에는 3%, 12개월 후에는 9% 각각 올랐다. 실제로 이번 이스라엘-이란 무역 충돌에서도 뉴욕증시의 하락은 제한적이었다. 지난주 S&P 500지수는 0.15% 빠지는 데 그쳤다.
윌슨은 약세장이 나타나려면 유가 급등이 상당히 커야 한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 도달해야만 경기순환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윌슨은 "위험을 존중하지만, 이 기준으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약달러와 실적 성장세 회복이라는 호재가 미국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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