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골드만삭스는 외국인의 미국 국채 투자와 관련, "외국인이 일제히 이탈할 조짐은 크지 않지만, 앞으로 수요는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유럽 국가들이 재정지출과 차입을 확대하고 있어 유럽 투자자들이 자국 내 시장에 더 많이 머물 수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동시에 이를 통해 유로화가 대체 기축통화로서의 입지를 넓혀가는 것으로 평가됐다.
골드만은 "결과적으로 미국은 증가하는 부채를 국내 투자자에게 의존해 흡수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금융 시스템에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중개 기능에 대한 의존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달러 흐름과 관련해서는 미국 자산에 투자하는 외국인의 환 헤지가 늘어나며 달러 약세 압력을 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시장 변동성이 상승해 외국인의 환 헤지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달러 약세, 환 헤지 비율의 상승, 향후 미국 국채 매수가 환 헤지 조건으로 이루어질 경향 등은 1년 전보다 훨씬 일반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달러 인덱스는 올해 들어 9% 가까이 하락하며 97선까지 내려왔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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