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워런 의원 "트럼프 감세안, 메타에 큰 혜택…국민 1인당 35弗 내도 부족"

25.06.25.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정치권에서 진보 성향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당 매사추세츠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입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BBB)'이 메타 플랫폼스(NAS:META) 등 일부 기업에 지나치게 큰 세금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워런 의원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인 3억 4천만 명이 병원 진료 시 35달러씩 새로운 본인부담금을 낸다고 해도, 메타가 트럼프의 BBB 법안에서 받는 단 하나의 세금 혜택보다 적다"고 말했다.

이는 워런 의원이 해당 법안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같은 억만장자들에게 혜택을 몰아주고 일반 국민들에게 부담을 전가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나왔다.

앞서 이달 초에도 워런 의원은 BBB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인 1천600만 명이 건강보험을 잃게 되며, 국가 부채는 2조 4천억 달러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회예산국(CBO) 분석을 인용해 강하게 경고한 바 있다.

워런 의원은 또한 해당 법안이 향후 10년간 각 주의 인공지능(AI) 규제를 금지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부동산 알고리즘 기업 리얼페이지(RealPage)와 같은 업체가 임대료를 더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서다.

실제로 리얼페이지는 알고리즘을 이용해 부동산 시세와 주택 재고 등을 파악해 권장 임대료'를 제시하는 기업으로 이 과정에서 집주인에게 유리한 가격을 산정하는 등 임차인에게 피해를 입혀 미 연방 법무부가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워런 의원의 지적에 대해 메타 측과 의원실 모두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벤징가는 전했다.

한편 메타의 주가는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뉴욕 증시에서 전일 대비 1.75% 상승한 609.10달러에 마감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윤시윤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