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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수도권 미어터져…국토 효율적 사용하면 문제 상당 해결"

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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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대한민국은 과도하게 수도권에 집중돼 수도권이 미어 터지면서 생기는 문제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민·전남도민과의 타운홀 미팅 '호남 곁으로, 호남의 마음을 듣다'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지역 균형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균형 발전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국토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상당 문제가 해결된다. 어떻게 하면 들어보려고 한다"며 타운홀미팅의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당 대표에 나올 때부터 말했던 사안인데 진척이 잘 안됐다"며 "서로 타협하면 더 나을거 같은데 어떤 의견의 차이가 있는지, 오해 때문에 지금 현재 나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광주 공항 문제에 대해 모든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허심탄회하게 말해보자"며 "오늘 최종 결론이 안나겠지만 해결의 단초를 찾아보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호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본진이다. 광주는 12월 3일부터 시작된 빛의 혁명의 어머니 같은 존재"라며 "광주, 호남으로부터 진정한 민주주의 국민 주권은 어떻게 실현되는지 모범적으로 찾아보자는 차원에서 대화해보자는 취지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지역 현장을 찾는 것은 앞서 울산에 이어 두 번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호남의 민심을 들으러 호남 곁으로 간다"며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것, 그 과정 자체가 소중하다. 우리 국민 목소리, 듣고 또 듣겠다"고 적기도 했다.

당초 이날 광주 일정은 예정에 없었다.

앞서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하면서, 새롭게 조율됐다는 후문이다.

호남 지역은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에게 80%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곳이다.

이에 이 대통령이 감사의 뜻을 전하며 텃밭 민심을 어루만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 공항 이전 등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현안에 대한 이 대통령의 의지도 재차 확인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정치권 일각에선 최근 울산 데이터센터 출범식 참석 및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독려 지시를 통해 PK(부산·경남)에 손을 내민 듯한 이 대통령이 호남까지 끌어안으며 영·호남 통합 메시지를 부각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특정 의제보다는 지역사회 현안을 직접 듣겠다는 대통령의 소통 의지가 반영된 행사"라고 설명했다.

(광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6.2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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