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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국토차관 "주택공급 확대·공공임대 공급 노력"

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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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의 근간인 건설경기 회복이 중요"

"첨단 산업단지와 도시 개발, 새로운 인프라 투자에 역량 집중"

(세종=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이상경 신임 국토교통부 1차관이 취임 일성으로 주택 공급 확대를 강조했다.

이상경 차관은 30일 배포한 취임사에서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의 확대,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들을 위한 부담 가능한 주택의 공급, 주거복지 차원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무엇보다도 실수요자들에게 저렴한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플랜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인 가구, 청년, 신혼부부, 어르신 등 세대별·계층별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고, 전세사기 걱정 없이 부담 없는 전월세로 주거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건설 경기 회복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의 근간인 건설경기 회복이 중요하다"고 했다.

현장 중심의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 땅꺼짐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지하공간 정보 구축 등 계획도 언급했다.

◇新산업 인프라 구축·지역 균형 발전 필요성 강조

이 차관은 또 우리나라가 인구감소, 지방소멸, 저성장 경제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며 신(新)산업 인프라의 구축과 지역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 차관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모빌리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 혁신을 선도할 첨단 산업단지와 도시 개발, 새로운 인프라 투자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인 건설업을 더욱 발전시키면서, 자율주행, AI 시티, 디지털 국토정보 등 국토교 통 분야 첨단산업도 키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5극 3특의 각 권역별로 강한 경쟁력과 높은 삶의 질을 갖춘 초광역 경제ㆍ생활권 형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역별 혁신거점 육성과 연계 교통망 확충을 통해 대도시, 중소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국토 공간 혁신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

[출처 : 국토교통부]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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