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의 근간인 건설경기 회복이 중요"
"첨단 산업단지와 도시 개발, 새로운 인프라 투자에 역량 집중"
(세종=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이상경 신임 국토교통부 1차관이 취임 일성으로 주택 공급 확대를 강조했다.
이상경 차관은 30일 배포한 취임사에서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의 확대,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들을 위한 부담 가능한 주택의 공급, 주거복지 차원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무엇보다도 실수요자들에게 저렴한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플랜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인 가구, 청년, 신혼부부, 어르신 등 세대별·계층별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고, 전세사기 걱정 없이 부담 없는 전월세로 주거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건설 경기 회복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의 근간인 건설경기 회복이 중요하다"고 했다.
현장 중심의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 땅꺼짐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지하공간 정보 구축 등 계획도 언급했다.
◇新산업 인프라 구축·지역 균형 발전 필요성 강조
이 차관은 또 우리나라가 인구감소, 지방소멸, 저성장 경제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며 신(新)산업 인프라의 구축과 지역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 차관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모빌리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 혁신을 선도할 첨단 산업단지와 도시 개발, 새로운 인프라 투자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인 건설업을 더욱 발전시키면서, 자율주행, AI 시티, 디지털 국토정보 등 국토교 통 분야 첨단산업도 키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5극 3특의 각 권역별로 강한 경쟁력과 높은 삶의 질을 갖춘 초광역 경제ㆍ생활권 형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역별 혁신거점 육성과 연계 교통망 확충을 통해 대도시, 중소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국토 공간 혁신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출처 : 국토교통부]
jhhan@yna.co.kr
한종화
jhha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