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주식 매매거래 정지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코오롱글로벌[003070]이 코오롱LSI·엠오디(MOD)를 흡수 합병한다고 1일 공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코오롱LSI와 MOD의 주주에 코오롱글로벌의 발행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흡수 합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합병 비율은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LSI, MOD의 비율이 각각 1 대 0.99 대 1.5다.
코오롱LSI의 최대 주주는 (주)코오롱으로 지분 100.00%를 보유하고 있다.
MOD의 최대 주주는 코오롱 및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으로 각각 지분 50%씩을 보유 중이다.
합병 이후 코오롱이 보유한 코오롱글로벌의 지분은 75.23%에서 72.70%로 내려간다.
소멸하는 코오롱LSI는 자산관리사업, 호텔운영, 식음료 서비스 사업(고속도로 휴게소 및 단체급식)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MOD는 골프장(마우나오션 CC) 영업, 회원제 콘도미니엄 운영 및 호텔 운영사업을 영위했다.
코오롱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밸류체인 확대, 재무구조 개선을 이번 합병의 목적으로 꼽았다.
코오롱글로벌은 합병을 통해 개발-시공-운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부동산·환경·에너지 토탈 프로바이더(Total Provider)'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안정적인 운영사업을 통해 건설경기 변동성을 극복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개발에서 운영까지 부동산 자산의 생애 주기를 포괄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의 주식은 1일 오후 3시 56분에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매매정지 해제 시각은 2일 오전 9시다.
코오롱은 오는 8월 12일 주주총회를 거쳐 10월 1일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10월 22일에는 신주 상장이 예정됐다.
[출처 : 코오롱글로벌]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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