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총 사업비 2천633억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에너지 국가산업단지로 공식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는 전라남도 나주시 왕곡면 덕산리 일원으로, 면적은 123만9천722㎡(약 38만평)다.
총 사업비는 2천633억원이며 에너지산업, 신소재 나노융합소재산업, 친환경 정보기술(IT) 산업 등을 유치 대상으로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남개발공사가 개발을 맡았고, 사업 기간은 2025년에서 2032년까지다.
국토부는 현재 나주시에 공기업·특화 대학·인접 산업단지 등이 있어 에너지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고, 국가산단까지 조성될 경우 나주시가 국내 에너지 산업의 중추 거점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축으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22년 예비타당성 조사 보고서에서 산단이 완공될 경우 3천164억원의 생산 유발과 1천515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연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이번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지정은 미래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 산업의 국가 전략적 거점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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