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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기업 실적·연준 정책 변화로 S&P500 더 오를 것"

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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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모건스탠리는 미국 주식시장 상승 여력으로 기업 실적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변화 기대감, 역사적인 회복 능력 등을 꼽았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수석 주식 전략가는 금주 초 보고서에서 S&P500 지수가 앞으로 6~12개월 동안 상승할 수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는 세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윌슨은 무역 전쟁에 따른 기업들의 이익 손실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최근 몇 주 동안 S&P500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2~2024년과 달리 달러 약세와 트럼프 행정부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따른 세금 인센티브 덕분에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이 경제 성장률을 앞지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윌슨은 이어 증시 강세장을 전망하는 다른 이유로 연준의 정책 변화 기대감을 꼽았다.

그는 연준이 2026년에 7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을 전했다.

윌슨은 "주식시장은 연준의 통화정책이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명백한 신호를 기다리지 않는다"며 "주식은 그 신호 전에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상승장의 또 다른 요인으로 주식시장이 외부 충격을 전통적으로 잘 극복해 왔다는 점을 들었다.

윌슨은 "주식시장은 과거 지정학적 위험 상황에서의 전형적인 흐름을 따라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며칠간의 조정 후 안정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국채시장의 기간 프리미엄이 지난 한 달 동안 하락했다는 점도 짚었다. 이는 미국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줄었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윌슨은 "10년물 국채 금리가 4.50% 이하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당분간 금리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윌슨은 향후 12개월 동안 S&P500 기준 목표치를 6,500으로 유지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4포인트(0.11%) 내린 6,198.01로 마감했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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