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양자컴퓨터 기업들이 잇따라 시장에서 주식을 매각해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양자컴퓨터 기업들이 잠재성은 인정받고 있으나, 실제로 사업에서 이익을 내고 있지는 않아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주식을 팔고 있는 것으로 봤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양자컴퓨터 기업인 디웨이브퀀텀은 4억 달러 규모의 주식 공모를 완료했다.
지난주 또 다른 양자컴퓨터 기업인 퀀텀컴퓨팅도 2억 달러 규모의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사모 주식 발행을 완료, 총 현금 보유액이 3억5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리게티컴퓨팅도 3억5천만 달러 규모의 사모 주식 발행을 완료했다.
시장에서는 디웨이브퀀텀 등 양자컴퓨터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기술 투자를 위한 것이라고 보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주식 매각 자체가 아직 양자컴퓨터 기술이 상업화 이전 초기 단계라는 것을 보여 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디웨이브퀀텀은 유료 고객을 확보하고 있지만 매출은 저조하며, 현재까지 이익을 내고 있는 양자컴퓨터 기업은 없다.
양자컴퓨터 기업 주가도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디웨이브퀀텀 주가는 올해 77% 급등했고 퀀텀컴퓨팅은 9% 상승했으나, 리게티컴퓨팅 주가는 26% 하락했다.
디웨이브퀀텀은 자사의 양자컴퓨터인 '어드밴티지2'를 올해 5월 출시했으며, 2028년 출시 예정인 '어드밴티지3'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디웨이브퀀텀은 양자 컴퓨터의 기본 정보 단위인 '큐비트' 간 연결성과 일관성을 향상해, 정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은 2020년대 말까지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시스템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
맥킨지는 양자컴퓨터 산업의 가치가 2035년 280억달러에서 720억달러 사이로 평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맥킨지는 "양자컴퓨터 투자가 증가하고 획기적인 성과가 늘어나고 있다"며 "성장세가 둔화될 조짐은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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