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감세안에 서명…"미국, 로켓처럼 치솟을 것"
2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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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대규모 감세가 골자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OBBB)'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립기념일인 이날 백악관에서 "정말 좋은 법안이다"라고 말한 뒤 OBBB에 서명했다.
이 법안의 골자는 감세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인 2017년 시행해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개인 소득세율 인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표준소득공제 및 자녀 세액 공제 확대 등 각종 감세 조치를 영구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이번 법안으로 향후 10년간 미국의 세수가 4조5천억달러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채한도는 5조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에 앞선 연설에서 "투자 목적으로 수조달러가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거의 15조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일자리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모든 것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1년, 어쩌면 2년, 심지어 3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6개월도 안 돼서 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경제적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이것은 (OBBB가) 발효되기 전의 일이다"면서 "이것이 발효된 후에는 우리나라는 로켓처럼 치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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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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