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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기금형 퇴직연금 대비해 보험사 운용 전문성 높여야"

2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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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기금형 퇴직연금 대비해 보험사 운용 전문성 높여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가 지속하면서 국내 보험사들도 자산운용의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이소양 연구원은 6일 '새 정부의 보험산업 정책 :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란과 보험산업의 대응' 보고서에서 "보험산업은 자산운용 전문성 강화와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로 경쟁력을 제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왔으나 낮은 수익률로 인해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기금형 퇴직연금으로 자산운용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여 수익률을 제고하자는 대안이 나오고 있으나 비용 부담의 한계가 있다.

국내에서도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적립금운용위원회 도입 등 기금형 구조의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위원들은 "그간 기금형 도입 논의를 보면 기존 퇴직연금사업자도 직접 참여하는 호주 기금형 제도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장기 투자 적합성이 높은 변액연금 상품 개발과 퇴직연금 운용 방법의 다양화를 고려한 보장성보험 편입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짚었다.

또한, 기금형 구조가 도입되면 수탁법인의 역할이 강화되는 만큼 금융사의 운용관리 역할은 축소할 수 있어 외부위탁운용(OCIO) 및 투자자문 기능 등 자산운용 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연구위원들은 "연금계좌 통합관리, 리스크관리 시스템 등 종합적 자산관리 플랫폼 구축으로 수탁법인의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거나, 직접 수탁법인으로의 참여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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