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유예 만료 시한 임박 관세 민감도 높여갈 것"
"관세 리스크·단기 과열 우려 방향성 탐색 연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지난주 연고점 부담에 차익 실현 매물 나오며 하락세를 보인 코스피가 상호 관세 불확실성과 삼성전자 실적 발표 등의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한국 증시는 트럼프의 상호관세 이벤트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삼성전자 잠정 실적 이후 반도체 수급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동안 관세 민감도가 낮아졌던 주요국 증시는 상호관세 유예 만료 시한이 임박함에 따라 그 민감도는 재차 높여갈 전망"이라며 "현재 트럼프는 특정 국가 및 관세율을 밝히지 않았으나, 12개국 대상으로 오는 7일에 관세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고 선포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7일)에 발송할 서한 몇 통에 서명했다. 처음에는 12개국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역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언급하며 "앞으로 72시간 동안 매우 바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은 일부 무역 상대에게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며 "당신들이 협상을 진전시키지 않으면 8월 1일부터 4월 2일의 관세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많은 협상이 매우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주요 이벤트로 향후 관건은 주가 키 맞추기의 추가 진행 정도이며, 이번 2분기 실적을 통해 이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현재 2분기 컨센서스는 HBM3E(5세대) 통과 지연, 관세 발 DX 사업 둔화 등으로 부진할 전망이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반기 이익 추정치 내림세 중단 등을 업황 턴어라운드 전망이 우위를 점할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현지 시각) 뉴욕 금융시장은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국내 증시는 상법 개정안 통과로 모멘텀 소멸, 미 금리 인하 기대 후퇴 및 관세 불안을 반영하며 숨 고르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현지 시각 7일 12개국에 관세율 통보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발표해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세 리스크와 더불어 단기 과열 우려의 방향성 탐색 연장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추가 상승 여력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국내 증시 주도주 주가는 이익 추정치 개선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5주 급등 이후 약보합 마감을 했다"며 "주도주 부진·소외 주 급등 속 순환매 양상으로 향후 주도주의 향방은 실적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술적 부담 완화와 실적 시즌 이익 추정치 개선 여부가 주도주 향방 가를 핵심 변수"라며 "이번 실적 시즌을 거치면서 이익 추정치의 추가적인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현재 상황은 급등에 따른 조정 정도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코스피가 전장보다 61.99포인트(1.99%) 내린 3,054.28로 장을 마친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생각에 잠겨있다. 2025.7.4 see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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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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