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李대통령 "재정 너무 어려워 20조 국채 발행할 수밖에 없었다"(종합)

25.07.08.
읽는시간 0

"방송법·노란봉투법·양곡관리법 신속히 처리되면 좋겠다"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상임위원회 위원장·간사들과의 만찬 회동에서 "재정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쓸 돈이 없었다. 추경에 20조원가량의 국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8일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이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어떤 얘기를 했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진 의장은 "추경안을 정부가 편성해서 제출하지 않았느냐. 신속하게 이루어졌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재원 상황을 한번 살펴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조금 더 많이 국민에게 혜택을 드리고 싶은데 재정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쓸 돈이 거의 없었다' 이런 말씀을 주셨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 추경에서도 한 20조원가량의 국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는데, 그런 점들을 굉장히 안타까워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여당 상임위원장들에게 조속한 내각 구성과 방송법·노란봉투법·양곡관리법 등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고 진 의장은 전했다.

진 의장은 "어제 만찬에 가신 분들이 국회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분들이니 대통령으로서는 국회의 입법 협력이나 또 인사청문회의 협력이 굉장히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늘 강조해오시는 민생이 지금 굉장히 위기에 처해있고 따라서 이를 위해서 국민에 약속했던 입법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 강조하셨다"라며 "국무총리만 임명된 상황인데, 내각을 구성해야 정부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기 때문에 국회에 예정된 인사청문회도 신속하게 잘 추진해달라 당부했다"고 이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국민에게 누차 약속했고 추진해온 입법이 차질 없이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주셨다"라며 "대표적으로 방송법도 반드시 처리돼야겠다는 말씀을 주셨고, 노란봉투법·양곡관리법 등 민생에 직결된 법안들이 오랫동안 국회에 공전하고 또 심지어 전 정부에서 거부권까지 행사됐는데, 이런 법이 신속히 처리되면 좋겠다고 말씀 주셨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방송3법 개정안에 대해 "정권이 바뀌었다고 입맛에 맞는 방송으로 장악하려고 하지 말고 국민께 돌려드려야 된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총리와 주례 보고 회동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주례 보고 회동을 하고 있다. 2025.7.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황남경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