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TSLA)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행보가 본격화되면서 테슬라 주가가 단기적으로 더 큰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모건스탠리의 대표 애널리스트 아담 조나스가 경고했다.
조나스는 8일(미국 현지시각) 발표한 투자자 노트에서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지만 머스크가 정치에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입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2개월 목표 주가는 410달러로 제시했다.
머스크는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 끝에 신당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는 미 의회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를 통과시킨 지 이틀만의 일이다.
과거 트럼프의 고문을 맡았던 머스크는 이 법안이 연방 재정 적자를 악화시키고 국가 부채를 키우는 내용이라며 강하게 비판해왔다.
해당 법안에는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조항도 포함되어 있어 테슬라에도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머스크의 정치 참여 선언 이후 테슬라 주가는 7일 하루 동안 6.79% 하락해 약 680억 달러(한화 93조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25% 하락하며 변동성이 큰 한 해를 보내고 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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