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플립7·폴더7', 전 세계 첫 공개…폴더블폰의 진격
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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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플립7·폴더7', 전 세계 첫 공개…폴더블폰의 진격
더 얇고 더 가볍게…AI 성능도 향상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함께 첫 선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초슬림 대화면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7'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외연을 확장했다.
삼성전자는 9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뉴욕 브루클린에 소재한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진행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두 가지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올해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갤럭시 S25'를 공개한 이후 올해 두 번째 갤럭시 언팩 행사다.
◇AI 편의성 향상된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Z 플립7은 콤팩트한 폼팩터에 갤럭시 인공지능(AI)를 결합한 새로운 플립형 스마트폰이라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갤럭시 Z 플립7은 멀티모달 시대에 최적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면에는 한층 넓어진 플렉스윈도우가 적용됐고 플래그십 수준의 카메라, 아이코닉 디자인이 결합됐다.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Z 플립7은 콤팩트한 디자인에 강력한 모바일 AI 기능을 결합했다"며 "커버 스크린 중심의 혁신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사용자의 생활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플립7은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향상된 내구성이 동시에 구현됐다. 접었을 때 두께는 13.7mm, 무게는 188g에 불과하다.
또 갤럭시 Z 플립 시리즈 최초로 '삼성 덱스'가 지원된다. 외부 디스플레이나 마우스, 키보드 등과 연결해 문서 작업 등 업무의 생산성을 높일 수도 있다.
개인화한 AI 경험도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플렉스윈도우에서도 음성 명령만으로 항공편 확인·주변 장소 추천·일정 등록 등 일상적인 요청에 응답하는 기능이다.
갤럭시 Z 플립7은 오는 25일부터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 사전 판매는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색상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3종으로 출시되며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전용 색상 민트 색상도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7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 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도 제공한다.
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모델 148만5천원, 512GB 모델 164만3천400원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보급형인 갤럭시 Z 플립7 FE도 함께 출시한다.
갤럭시 Z 플립7 FE는 삼성닷컴 외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메모리 8GB, 256GB 스토리지의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19만9천원이다.
◇초슬림 대화면으로 무장한 '갤럭시 Z 폴드7'
이날 함께 선보인 갤럭시 Z 폴드7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갤럭시 AI ▲2억 화소 카메라 ▲대화면 디스플레이 ▲고성능 칩셋을 특징으로 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Z 폴드7은 하드웨어와 AI를 결합해 삼성전자가 선보인 가장 진보된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이 조화를 이루고 강력한 몰입감으로 직관적인 울트라 경험을 한 손에 담아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 두께에 215g의 무게가 인상적이다. 펼칠 경우 8.0형 메인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넓은 화면으로 전작 대비 11% 넓어졌다.
또 대형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AI 기반 편집을 통해 콘텐츠를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다.
폴드7도 플립7처럼 멀티모달 AI로 향상된 '제미나이 라이브'의 화면 또는 카메라 공유 기능을 사용해 텍스트 기반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음성 답변을 즉각 얻을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7도 이달 25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 사전 판매는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갤럭시 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종과 '삼성닷컴'·'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전용 색상인 민트 색상이 출시된다.
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모델 237만9천300원, 512GB 모델 253만7천700원이다.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 모델은 293만3천700원이다.
◇갤럭시 워치8도 첫 공개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두 종류와 함께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8과 워치8 클래식 모델도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얇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갤럭시 워치8'과 회전 베젤과 퀵 버튼이 적용돼 아날로그 감성이 더해진 '갤럭시 워치8 클래식' 2개의 모델로 출시된다.
노태문 사장은 "이번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부품부터 외관까지 디자인을 전면 재설계해 웨어러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삼성만의 독자 기술로 사용자에게 더욱 정교한 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습관을 가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워치8은 제품의 내부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고 부품 집적도를 30% 개선해 두께가 갤럭시 워치7 대비 11% 얇아졌다. 또 워치 밴드의 결합구조를 개선한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도 적용됐다.
'갤럭시 워치8'과 '갤럭시 워치8 클래식', 티타늄 블루 컬러의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이달 25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워치8'의 가격은 44mm 블루투스 모델이 45만9천원, LTE 모델은 48만9천500원, 40mm 블루투스 모델은 41만9천원, LTE 모델은 44만9천900원이다.
'갤럭시 워치8 클래식'은 46mm 블루투스 모델이 56만9천원, LTE 모델은 59만9천500원이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LTE 모델이 89만9천800원이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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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얇고 더 가볍게…AI 성능도 향상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함께 첫 선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초슬림 대화면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7'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외연을 확장했다.
삼성전자는 9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뉴욕 브루클린에 소재한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진행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두 가지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올해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갤럭시 S25'를 공개한 이후 올해 두 번째 갤럭시 언팩 행사다.
[삼성전자 자료제공]
◇AI 편의성 향상된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Z 플립7은 콤팩트한 폼팩터에 갤럭시 인공지능(AI)를 결합한 새로운 플립형 스마트폰이라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갤럭시 Z 플립7은 멀티모달 시대에 최적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면에는 한층 넓어진 플렉스윈도우가 적용됐고 플래그십 수준의 카메라, 아이코닉 디자인이 결합됐다.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Z 플립7은 콤팩트한 디자인에 강력한 모바일 AI 기능을 결합했다"며 "커버 스크린 중심의 혁신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사용자의 생활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플립7은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향상된 내구성이 동시에 구현됐다. 접었을 때 두께는 13.7mm, 무게는 188g에 불과하다.
또 갤럭시 Z 플립 시리즈 최초로 '삼성 덱스'가 지원된다. 외부 디스플레이나 마우스, 키보드 등과 연결해 문서 작업 등 업무의 생산성을 높일 수도 있다.
개인화한 AI 경험도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플렉스윈도우에서도 음성 명령만으로 항공편 확인·주변 장소 추천·일정 등록 등 일상적인 요청에 응답하는 기능이다.
갤럭시 Z 플립7은 오는 25일부터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 사전 판매는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색상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3종으로 출시되며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전용 색상 민트 색상도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7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 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도 제공한다.
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모델 148만5천원, 512GB 모델 164만3천400원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보급형인 갤럭시 Z 플립7 FE도 함께 출시한다.
갤럭시 Z 플립7 FE는 삼성닷컴 외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메모리 8GB, 256GB 스토리지의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19만9천원이다.
[삼성전자 자료제공]
◇초슬림 대화면으로 무장한 '갤럭시 Z 폴드7'
이날 함께 선보인 갤럭시 Z 폴드7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갤럭시 AI ▲2억 화소 카메라 ▲대화면 디스플레이 ▲고성능 칩셋을 특징으로 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Z 폴드7은 하드웨어와 AI를 결합해 삼성전자가 선보인 가장 진보된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이 조화를 이루고 강력한 몰입감으로 직관적인 울트라 경험을 한 손에 담아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 두께에 215g의 무게가 인상적이다. 펼칠 경우 8.0형 메인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넓은 화면으로 전작 대비 11% 넓어졌다.
또 대형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AI 기반 편집을 통해 콘텐츠를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다.
폴드7도 플립7처럼 멀티모달 AI로 향상된 '제미나이 라이브'의 화면 또는 카메라 공유 기능을 사용해 텍스트 기반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음성 답변을 즉각 얻을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7도 이달 25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 사전 판매는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갤럭시 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종과 '삼성닷컴'·'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전용 색상인 민트 색상이 출시된다.
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모델 237만9천300원, 512GB 모델 253만7천700원이다.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 모델은 293만3천700원이다.
[삼성전자 자료제공]
◇갤럭시 워치8도 첫 공개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두 종류와 함께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8과 워치8 클래식 모델도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얇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갤럭시 워치8'과 회전 베젤과 퀵 버튼이 적용돼 아날로그 감성이 더해진 '갤럭시 워치8 클래식' 2개의 모델로 출시된다.
노태문 사장은 "이번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부품부터 외관까지 디자인을 전면 재설계해 웨어러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삼성만의 독자 기술로 사용자에게 더욱 정교한 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습관을 가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워치8은 제품의 내부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고 부품 집적도를 30% 개선해 두께가 갤럭시 워치7 대비 11% 얇아졌다. 또 워치 밴드의 결합구조를 개선한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도 적용됐다.
'갤럭시 워치8'과 '갤럭시 워치8 클래식', 티타늄 블루 컬러의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이달 25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워치8'의 가격은 44mm 블루투스 모델이 45만9천원, LTE 모델은 48만9천500원, 40mm 블루투스 모델은 41만9천원, LTE 모델은 44만9천900원이다.
'갤럭시 워치8 클래식'은 46mm 블루투스 모델이 56만9천원, LTE 모델은 59만9천500원이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LTE 모델이 89만9천800원이다.
[삼성전자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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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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