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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무역협상 주시 속 소폭 반등…달러 강세에 상승폭 제한

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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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국제 금값이 소폭 반등했다. 미국과 주요 교역국 간 무역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투자자들이 협상 결과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다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골드바

[연합뉴스 자료제공]

9일(현지시간) 낮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GCQ5)은 전장 결제가(3,316.90달러) 대비 3.8달러(0.11%) 상승한 트로이온스(1ozt=31.10g)당 3,320.70달러에 거래됐다.

블루라인퓨처스의 필립 스트리블 수석 시장전략가는 "시장 변동성과 재정 우려, 미국 재정적자 확대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금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역 관련 불확실성도 금값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이달 말까지 미국과의 무역 합의 도출을 목표로 협상 중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부 국가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예고한 상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대규모 감세 및 지출 패키지 법안에 서명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로 인해 향후 10년간 미국 연방정부 부채가 3조3천억 달러가량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미국 달러화는 최근 강세를 보이며 금값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대비 0.1% 상승하며 2주 만에 최고 수준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강세는 일반적으로 금과 같은 비이자 자산의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2시 발표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주목하고 있다. 향후 금리 인하 여부와 시점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한 것이다.

하이리지퓨처스의 데이비드 메거 금속 트레이딩 디렉터는 "의사록에서는 연준이 7월에는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빠르면 9월 회의에서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상 금은 경기 불확실성이 클 때 안전자산으로서 강세를 보이지만, 이자를 발생시키지 않는 특성상 고금리 환경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자산으로 평가된다.

yxj111330@yna.co.kr

장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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