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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시총 4조 엔비디아, 합리적 밸류에이션"…'AI 강세장' 지속 신호탄

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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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엔비디아(NAS:NVDA)가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인공지능(AI) 주도 강세장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입증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상승 여력이 여전히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토로(eToro)의 미국 투자 애널리스트 브렛 켄웰은 "향후 4개 분기 동안 엔비디아의 순이익은 약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주가는 향후 4개 분기 예상이익 대비 약 3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AI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매우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엔비디아의 시총 4조 달러 돌파는 AI 혁신이 단기적 유행이 아닌 구조적 추세로 자리잡고 있음을 시장에 각인시키는 계기로 평가된다.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엔비디아를 분석하는 65명의 주요 월가 애널리스트 가운데 58명이 '매수' 혹은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장중 164.42달러까지 오르며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했으며 전일 대비 1.80% 상승한 162.99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21% 상승했으며, 지난해에는 171%, 2023년에는 무려 239% 급등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자사 실적뿐만 아니라 AI 기술 확산이라는 더 큰 흐름의 대표주자로도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NAS:MSFT)는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들어 19% 상승했고, 메타 플랫폼스(NAS:META)는 AI 인재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며 주가를 25% 끌어올렸다. 반면, AI 전략 부재로 고전 중인 애플(NAS:AAPL)은 같은 기간 15% 이상 하락했다.

켄웰은 "대형 기술주 외에도 AI 열풍이 중소형 종목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기존 반도체 업종 내 후발주자들뿐 아니라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등 다양한 산업군 전반에서 AI 관련 종목들이 반등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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