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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시중은행 전환 이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iM뱅크가 추가 자본확충에 나선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iM금융지주는 연내 iM뱅크를 대상으로 1천억원 규모의 추가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중은행 수준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기 위해선 자본비율 및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여력이 필수적인데, 증자를 통해 사업 확장을 위한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차원이다.
이번 증자로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3천억원가량의 추가 자본확충을 완료하게 될 전망이다.
iM뱅크는 지난해 5월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으면서 향후 5년간 7천억원의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해에만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시중은행 전환 당시 금융시장과 약속했던 목표치의 절반가량을 달성하게 된 셈이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그간 시중은행 전환 이후 투자자들과 소통하면서 제시했던 계획들을 빠짐 없이 지키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자본확충 또한 소통했던 내용인 만큼 문제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iM금융지주 주가 또한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8천170원으로 시작했던 iM금융지주 주가는 전날엔 1만4천350원까지 뛰었다. 반년 만에 75% 이상 급등한 셈이다.
같은기간 KB금융지주와 신한지주는 각각 41%, 46% 올랐다. 비교적 상승폭이 컸던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도 63%, 66% 수준이었다.
iM금융지주의 주가 오름세가 대형 금융지주 대비 가팔랐던 셈이다.
전문가들은 iM뱅크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데다, iM증권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를 털어낸 점이 맞물려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iM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1천54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여기엔 iM뱅크가 1천251억원의 순이익을 낸 데 더해, 비은행 대표 계열사인 iM증권이 5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순이익 274억원)한 점이 주효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향후 주가가 더 탄력을 받기 위해선 결국 iM뱅크가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체질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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