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발표한 50% 구리 수입 관세로 인해 구리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구리채굴 기업인 프리포트 맥모란(NYS:FCX)과 서던 코퍼(NYS:SCCO)가 가장 큰 수혜주로 부각됐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분석했다.
9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BofA는 이날 발표한 투자자 노트에서 "이번 조치로 인해 CME 기준으로 구리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실질적인 수익 증가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직후 CME(시카고상품거래소) 9월물 구리 선물 가격은 약 13% 급등했다. 이는 1989년 이후 36년만의 하루 최대 상승률이다.
로손 윈저 BofA 애널리스트는 "CME 구리 가격은 보통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보다 600bp(6%) 정도 높게 움직이지만 이번 트럼프 관세 발표 이후에는 무려 1,400bp(14%) 차이로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CME가격으로 거래하는 구리생산업체가 이번 관세 발표의 최대 수혜자라고 그는 분석했다.
프리포트 맥모란은 올해 예상 매출의 약 36%가 미국 구리가격(CME) 기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던 코퍼는 올해 예상매출의 약 40%가 CME 구리가격과 연동된 것으로 파악됐다.
BofA는 프리포트 맥모란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9일 종가인 45.59달러보다 8% 높은 50달러로 제시했다.
다만, 서던 코퍼의 투자의견은 비중 축소이며 목표주가는 75달러로 9일 종가 99.92달러보다 27% 가량 낮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