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월가의 엇갈린 평가…"업계 경쟁우위" vs "주가 레벨 너무 높아"
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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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월가의 엇갈린 평가…"업계 경쟁우위" vs "주가 레벨 너무 높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JP모건(NYS:JPM)에 대한 월가의 평가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월가 증권사인 KBW는 JP모건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에서 '비중 확대(Outperform)'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의 253달러에서 32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크리스토퍼 맥그래티 KBW 애널리스트는 이날 188쪽 분량의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JP모건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높고 지속적인 수익률 구조를 구축했다"며 "선제적 투자 전략과 규제 환경 완화는 동종 업계 대비 경쟁 우위를 더 크게 만든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HSBC는 JP모건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Hold)'에서 '감축(Reduce)'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59달러로 제시했다.
사울 마르티네즈 HSBC 애널리스트는 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JP모건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각 사업 부문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현재 주가 수준은 너무 높은 기준점을 반영하고 있어 이를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HSBC의 비관적 평가가 나온 영향으로 JP모건의 주가는 8일 3.15% 하락했다.
한편, KBW는 모건스탠리(NYS:MS)에 대해서도 시장수익률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고, 목표가도 127달러에서 160달러로 높여 잡았다.
맥그래티 KBW 애널리스트는 "JP모건과 모건스탠리는 사업 모델의 우월성과 일관된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 덕분에 장기적인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jang7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JP모건(NYS:JPM)에 대한 월가의 평가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월가 증권사인 KBW는 JP모건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에서 '비중 확대(Outperform)'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의 253달러에서 32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크리스토퍼 맥그래티 KBW 애널리스트는 이날 188쪽 분량의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JP모건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높고 지속적인 수익률 구조를 구축했다"며 "선제적 투자 전략과 규제 환경 완화는 동종 업계 대비 경쟁 우위를 더 크게 만든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HSBC는 JP모건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Hold)'에서 '감축(Reduce)'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59달러로 제시했다.
사울 마르티네즈 HSBC 애널리스트는 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JP모건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각 사업 부문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현재 주가 수준은 너무 높은 기준점을 반영하고 있어 이를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HSBC의 비관적 평가가 나온 영향으로 JP모건의 주가는 8일 3.15% 하락했다.
한편, KBW는 모건스탠리(NYS:MS)에 대해서도 시장수익률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고, 목표가도 127달러에서 160달러로 높여 잡았다.
맥그래티 KBW 애널리스트는 "JP모건과 모건스탠리는 사업 모델의 우월성과 일관된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 덕분에 장기적인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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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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