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3분기 EPS 최대 1.75달러"…깜짝 전망에 주가 13% 급등
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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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델타항공(NYS:DAL)이 제시한 올해 3분기 가이던스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자 주가가 급등했다.
델타항공은 10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7~9월) 조정 주당 순이익(EPS) 전망치를 1.25~1.75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전망치는 1.31달러였다.
매출도 최대 4% 늘어날 것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전망치는 1.4% 증가였다. 올해 여름철 항공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사람들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명확하게 이해하기 시작했고, 이는 그들이 여행을 계획하거나 사업에 투자하는 등 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델타항공은 지난달 30일로 끝난 2분기에도 시장의 기대를 웃돈 성과를 거뒀다.
델타항공이 이 기간 거둔 조정 EPS는 2.10달러로 시장 예상치(2.05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155억1천만달러로 역시 전망치(154억8천만달러)를 넘겼다
이와 같은 실적은 퍼스트 클래스 등 수익성이 높은 좌석에서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델타의 프리미엄 부문 매출은 5% 증가했다.
델타항공의 주가는 이날 오전 7시 41분 현재 뉴욕장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12.60% 오른 57.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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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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