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 연장거래서 1,370원대 좁은 레인지…2.00원↓
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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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연장거래에서 정체된 움직임을 보였다.
1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19분 현재 전일대비 2.00원 하락한 1,373.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70.00원으로 하락한 후 하단 지지력을 보였다.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달러 인덱스는 하락폭을 줄이다 97.57대로 약간 반등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에 발송한 관세 서한의 여파를 살피고 있다.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서한이 아직 남아있어 경계심은 여전하다.
유로 대비 달러는 견조한 양상을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내린 1.17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에서는 7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30년물 미 국채입찰 등이 예정돼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연설도 있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환율이 박스권을 보이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자체가 가장 큰 재료인데 일단 확실한 트리거가 없어 1,370원대 초반에서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 물가 지표가 나올 때까지는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6엔 내린 146.23엔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87위안으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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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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