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국제 금값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발표로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달러 강세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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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낮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GCQ5)은 전장 결제가(3,321달러) 대비 3.20달러(0.10%) 상승한 트로이온스(1ozt=31.10g)당 3,324.2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마감가 대비 0.16%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는 타 통화 보유 투자자에게 금이 더 비싸게 느껴지기 때문에 금 가격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
RJO 퓨처스의 대니얼 파빌로니스 수석 시장전략가는 "지정학적 긴장이 심각하게 고조되지 않는 한 금값이 온스당 3,400달러를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구리와 브라질산 제품에 대해 각각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무역 갈등을 다시 자극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 같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 신흥국을 중심으로 금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스프랏자산운용의 폴 웡 시장전략가는 "금은 거래 상대방 리스크가 없는 자산으로, 지속적인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는 세계에서 신흥국이 선호할 만한 속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yxj111330@yna.co.kr
장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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