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기지 금리 수 주 만에 처음으로 상승
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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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기지 금리 수 주 만에 처음으로 상승
프레디맥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 6.72%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수 주간 하락세를 이어오던 미국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소폭 반등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 30년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고정 금리는 전주 대비 5bp 오른 6.72%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 금리는 6.89%였다.
샘 카터 프레디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는 "30년 모기지 고정금리가 5주 연속 하락한 이후, 예상보다 강한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라 이번 주 소폭 상승했다"며 "여전히 주택시장에서는 구매 여력(affordability) 문제가 있지만, 금리 하락 추세에 따라 주택 구매 및 재융자 신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 5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5년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고정 금리는 전주의 5.80%에서 5.86%로 상승했다. 1년 전에는 6.17%였다.
지난 3일 미 노동부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지표를 발표하고 6월 중 고용이 14만7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1만 명을 웃도는 수치다.
실업률은 4.1%로 소폭 하락했으며,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3%보다 낮았다.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다섯 번째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힘을 실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7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23.8%에서 6.7%로 급락했다.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레디맥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 6.72%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수 주간 하락세를 이어오던 미국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소폭 반등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 30년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고정 금리는 전주 대비 5bp 오른 6.72%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 금리는 6.89%였다.
샘 카터 프레디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는 "30년 모기지 고정금리가 5주 연속 하락한 이후, 예상보다 강한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라 이번 주 소폭 상승했다"며 "여전히 주택시장에서는 구매 여력(affordability) 문제가 있지만, 금리 하락 추세에 따라 주택 구매 및 재융자 신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 5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5년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고정 금리는 전주의 5.80%에서 5.86%로 상승했다. 1년 전에는 6.17%였다.
지난 3일 미 노동부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지표를 발표하고 6월 중 고용이 14만7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1만 명을 웃도는 수치다.
실업률은 4.1%로 소폭 하락했으며,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3%보다 낮았다.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다섯 번째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힘을 실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7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23.8%에서 6.7%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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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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