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채선물이 14일 장 초반 하락했다.
미국이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등 주요 교역 상대국에 잇따라 고율 상호관세 방침을 밝히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틱 하락한 107.21을 기록했다. 증권이 약 2천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500계약가량 사들였다. 외국인은 550계약 순매수다.
10년 국채선물은 20틱 하락한 118.12였다. 외국인이 약 300계약 팔았고, 은행이 110계약가량 순매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말 사이 캐나다에 35%, EU와 멕시코에 각각 30%의 상호관세를 오는 8월부터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공개했다.
미국이 예상보다 높은 상호관세 위협을 속속 내놓으면서 인플레 고조에 대한 우려가 우선 작용하는 양상이다.
이날 국고채 10년물 1조8천억원 입찰이 예정된 점도 장기 선물에는 다소 부담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국고채 입찰 물량이 많지는 않아 수급 부담이 강하지는 않다"면서 "미 금리가 스팁된 만큼 이를 따라가는 중인데, 금리 수준이 높지는 않은 만큼 금리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30bp 오른 3.8890%, 10년 금리는 5.80bp 상승한 4.4120%에 거래를 마감했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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