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NAS:TSLA)가 인공지능 기업 xAI에 지분투자 하는 것과 관련해 주주투표에 부칠 예정이라고 13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테슬라가 xAI 지분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테슬라 개인투자자들에게 공평하지 않다'고 게시한 글에 대해 "그것은(테슬라의 xAI 투자) 내 결정 사항이 아니다"라며 "주주 투표를 거칠 예정이다"고 답했다.
그는 "만약 내게 권한이 있었다면 테슬라는 진작에 xAI에 투자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머스크가 소유한 기업 스페이스X는 xAI에 20억 달러(약 2조7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xAI가 계획한 총 50억 달러(약 6조8천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의 일부다.
이 보도와 관련해 X의 한 이용자가 "테슬라도 이렇게(xAI에 투자) 할 수 있다면 훌륭한 일이 될 것"이라고 게시하자, 머스크는 "멋진 일이 될 것이지만 이사회와 주주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머스크는 2023년 7월 출범한 xAI와 관련해 자사의 다른 핵심 기업들인 테슬라·스페이스X와의 시너지를 꾸준히 강조해왔다.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재 xAI의 기업 가치를 1천700억~2천억 달러(약 230~270조 원)로 평가하고 새로운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xAI는 현재 테네시주 멤피스에 초대형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 중이며 인근에 추가 부지를 매입해 더 많은 데이터 센터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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