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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악성 미분양 주택 733호만 매입 심의 통과…통과율 20%

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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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3천호의 준공 후 미분양을 매입하기로 했으나 매입 심의를 통과한 주택은 단 700여호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4월 말까지 신청 접수된 총 58개 업체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3천536호에 대한 매입 심의 결과 이 중 12개 업체, 733호가 적격 매입 주택으로 심의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12개 업체 중 부산과 대구에서 심의를 통과한 물량은 각각 3개 업체에 352호, 91호로 집계됐다.

광주는 1개에 31호, 충남은 2개에 92호가 매입 가능 물량으로 잡혔다. 경북과 경남은 각각 1개 업체에 88호, 21호가 선정됐으며, 제주는 1개 업체에 58호가 심의를 통과했다.

나머지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전북, 전남 등은 매입 신청을 했으나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LH는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지역건설경기 보완방안'의 후속 조치로 지방 미분양 주택 3천호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LH는 지난 3월에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3천호에 대한 매입 공고를 낸 후 4월 말까지 신청받았으며, 5월에 현장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이번에 적격 주택을 선정했다.

심의를 통과한 733호는 7월 말에 감정평가를 통한 가격검증과 하자 점검 등을 마무리한 후 매입 대상으로 확정된다.

가격 검증에서 LH가 정한 상한 가격인 감정평가액의 83%를 초과한 주택이거나 하자보수를 이행하지 않은 주택 등은 매입 대상에서 최종 제외된다.

LH 관계자는 "매입 주택 규모는 매입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이후 확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입 신청한 준공 후 미분양 주택과 심의를 통과한 주택

[출처: LH ]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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